제75회 매경TEST 합격후기(공부방법,추천도서,등등)
글쓰기에 앞서 (요약)
본론에 들어가기 전, 저는 경제와 경영 모두 완전 노베이스는 아니였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매경TEST를 준비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겠지만 저는 미시와 거시 경제학 수강 이후 경제 전반을 정리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이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경영학과를 전공했고 경제는 경제학개론,미시,거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숙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달정도 매경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기본베이스가 있어서 공부하는데 수월했던 건 맞지만, 노베이스, 비전공자라고 해서 어려운 시험은 ※절대※ 아닙니다. 매경TEST에서 커버하는 경영의 거의 모든 내용이 암기이고, 경제 역시 기본적인 개념만 숙지한다면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경제의 경우 시중 문제집을 풀다보면 지나치게 수학적인 계산을 요하는 문제가 나오곤 하는데 실제 시험에선 계산을 해야하는 문제가 매우 적게 그리고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물론 계산 문제가 아예 안나오는 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실 때 어려운 계산문제를 풀기보다 기본적인 개념에 초점을 맞춰 학습하시는게 매경 TEST 시험을 위한 가장 좋은 학습법이 아닐까 감히 추천드립니다.
매경 TEST?
매일경제신문이 만드는 비즈니스 사고력 테스트인 국가공인 매경TEST(MK Test of Economic & Strategic business Thinking)는 경제·경영 기초적인 개념과 지식은 물론, 응용력과 전략적인 사고력을 입체적으로 측정합니다. 복잡화한 현대사회에서 비즈니스 창의력과 현실감각을 갖춘 인재의 발굴과 평가에 적합한 기준이라고 자부합니다. 매경TEST 문제는 국내 외 최고의 대학 교수 출제위원진과 매일경제신문 박사급 기자 그리고 경제·경영 전문가들이 출제하며 석학들로 구성된 감수위원들이 문제 하나 하나를 철저히 검증합니다. 경제와 경영 두 영역에서 각각 40 문항씩 출제되는 매경TEST는 경제·경영 분야의 통합적인 이해력을 철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인증시험입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하는 '닛케이TEST'와 손잡고 '글로벌 경제토플'로 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자격의 종류 | 국가공인민간자격(최우수·우수 등급) / 등록민간자격(보통·미흡 등급) |
출제양식 | 5지선다형 / OMR카드 기입식 / A·B형 |
출제문항 / 시간 | 80문항 / 90분 |
점수 / 배점 | 1000점 만점(600점 이상 국가공인 점수) / 문항별 배점 상이 |
응시료 | 3만원(20명 이상 단체접수 시 1인당 2만5000원), 중고생 2만원 * 응시료 외 자격취득 추가 비용 없음. |
최우수, 우수 등급은 국가공인민간자격증이고 보통, 미흡 등급은 등록민간 자격입니다.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은 같은 시험지로 시험을 보고 점수에 따라 등급을 매기는 방식으로 자격증을 구분하게 됩니다. 이 부분 유의하시고 목표하시는 점수를 정하시고 시험 준비하세요.
공인구분 | 등급 | 점 수 | 역량 평가 |
국가공인 |
최우수 | 900점 이상 | 비즈니스 지식과 사고력, 현실 감각이 출중해 문제 해결력이 높고 전략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수준 |
800점 이상~ 900점 미만 |
폭넓은 지식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직무와 비즈니스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수준 | ||
우수 | 700점 이상~ 800점 미만 |
평균 이상의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가지고 비즈니스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없는 수준 | |
600점 이상~ 700점 미만 |
필수적인 비즈니스 지식을 함양하고 있고, 기본 지식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 | ||
민간자격 | 보통 | 400점 이상~ 600점 미만 |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비즈니스 지식을 보유했지만, 이를 바탕으로 한 시사 감각과 전략적 사고력의 보완이 필요한 수준 |
미흡 | 400점 미만 | 기업의 단순한 직무를 따라하고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갖췄지만 전략적 사고력은 미흡한 수준 |
시험 출제 범위 (대략)
총 80문제 중 40문제는 경영, 40문제는 경제가 나오는데 경영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시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충이라도 어떤 걸 공부하는 지 알아야 시험을 도전할 지 말지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대략적인 범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매경 test 공부방법
저는 이 교재를 사용했는데 별 다른 이유 없고 그냥 이 책 사면 강의 무료로 제공한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인강 퀄리티가 좋아서 나름 만족하며 이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경제,경영 이론+경제,경영 문제집 8만원-9만원 정도 주고 책을 구매했는데 만약 가성비 있게 공부하고 싶다면 유튜브에 '너무경' 검색해서 들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나중에 안 건데 많은 분들이 너무경 통해 공부하더라고요
시험보기 2주전까진 한권끝으로 공부했고,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한권끝 교재 말고 매일경제에서 만든 매경test 공식가이드 책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저는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서 봐서 구버전 봤는데 구버전임에도 불구하고 은근 시험에 나와서 실제 시험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줄글로 경제,경영 개념 설명이 있고 챕터 끝날 때마다 문제가 있는데 저는 줄글 읽는 건 패스하고 문제를 중점적으로 풀고 해설을 외우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매경 test 공식가이드 책 구번전이든, 신버전이든 꼭 시험 보기 전에 한번은 보시는 걸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번외
문제 푸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문제 풀이 끝나고 꼭 요점 정리 노트를 만들어서 달달 외웠습니다.
한권끝 요점 정리
매경test공식 가이드요점정리
시험후기
생각보다 시험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생각했던 거 보단 수월하게 풀었던 듯 합니다. 가격탄력성, 소비자, 생산자 잉여, 승수효과 문제, ROE, PER, 총자산영업이익률 등과 같이 까다롭고 어려운 계산 문제를 제일 걱정했는데, 본 시험에서는 난이도가 있는 문제 대신 경제와 경영에서 가장 기본적인 계산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재가치 구하는 방법이라든가 NPV, GDP 디플레이터, 환율 같은 문제가 출제되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계산기 없이 보는 시험이라 그런지 계산도 깔끔하게 딱 떨어지게 내더라고요) 의외로 어려웠던 문제는 계산문제가 아닌 시사용어였습니다. 신문사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라 그런지 뉴스나 시사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려고 하는 게 느껴졌던 시험이었습니다. 평소에 경제,경영과 관련된 뉴스 기사를 많이 보고 읽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그게 어렵다면 시험 일주일 전에 매경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시사용어라도 꼼꼼하게 보고 시험보러 가시는 걸 추천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들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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