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 가계부와 소비습관 바로잡기.

 

 

 

위플 가계부와 소비습관 바로잡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2월부터 쓰고 있는 가계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건 작년부터였습니다. 그때는 뱅크 샐러드로 가계부를 작성했는데 이번에 위플 가계부로 갈아탔습니다. 뱅크 샐러드는 모든 은행사와 증권계좌를 연결하여 자동으로 전체 자금흐름을 볼 수 있고 특히 카드내역을 앱 내부에서 자동으로 기록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점이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지난 과소비를 반성하기 위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전체적인 지출과 수입 현황을 파악하여 매달 쓰는 돈을 최대한 일정하게 만드는 것이 가계부를 쓰는 이유이지 않을까 합니다. 

 

뱅크샐러드 같은 경우, 처음에는 편리하고 수월해서 좋지만 저는 그게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뱅크 샐러드의 '편리함'이 소비를 '반성'할 기회를 주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이유 때문에 위플 가계부로 갈아탔습니다. 위플 가계부는 계좌와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지출과 수입을 직접 기록해야 하는데요. 누군가에게 '불편함'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이 요소가 저에게는 위플 가계부를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기록해나가기 위해선 제 소비를 돌이켜 볼 수밖에 없으니까요! 때론 극강의 심플함이 가장 본질에 가장 가깝다는 생각 합니다.  

 

 

위플 가계부

 

 

위플 가계부는 유료와 무료 버전이 있습니다. 무료 버전 사용중인데 엄청난 불편함은 없습니다.

위플가계부는 가계부 본래 기능에 매우 충실한데요. 월간, 주간, 일간으로 지출과 수입 현황을 보여주고, 필터로 본인이 원하는 항목만 따로 볼 수 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기능이 없습니다. 

 

 

 

 

 

 

+아이콘을 누르면 입금과 지출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옆에 계산기 기능과 메모 기능이 있네요. 입금인지 지출인지 누르고 내역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항목별로 분류하여 기록하면 나중에 필터를 통해 항목별 지출/입금 현황을 볼 수 있어요. 

 

 

 

 

 

돋보기 옆에 아이콘을 누르면 항목별로 금액을 볼 수 있습니다. 필터 기능을 이용해서 고정비와 변동비 항목을 확인하면 편리하겠네요. 

 

 

 

 

설정에 들어가면 백업과 복구 기능도 있으니 틈틈이 백업시켜놓으시면 나중에 기록이 사라져도 걱정 없겠죠?

 

 

약 3주 정도 위플 가계부를 사용하며 느낀 점은 돈을 쓰더라도 지출 현황에 대해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거였습니다. 어떤 가계부든 상관없으니 본인의 소비를 점검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이번 달 지출이 생각보다 많아서 다음 달엔 적당히 써야겠네요. 하하 그럼 다들 부자 되시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