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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리뷰/경험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 아르바이트, OB 집품(Pick)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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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일용직 아르바이트 후기, OB 집 품(Pick)




안녕하세요. 오늘은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 아르바이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친구랑 같이 했는데요. 호기심에 시작한 일이 이렇게나 커져버렸답니다. 둘 다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는 처음이라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아르바이트 지원을 했습니다. 제가 하루 일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꼼꼼하게 읽으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물론 1일 차 일용직의 얕은 정보)


1. 알바몬 접속하기



쿠팡 물류센터 아르바이트 공고를 알바몬에서 확인해줍니다. 마침 고양쿠팡물류센터 공고가 떴길래 여기로 지원했습니다. 지정된 번호로 이름/ 생년월일/ 근무 희망일/ 통근버스 노선명 문자를 보내면 답장이 옵니다. 여러 공지사항들과 링크들을 보내줍니다.





쿠팡 아르바이트를 하려면 꼭 다운로드하여야 하는 어플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쿠펀치앱입니다. 가입하는 방법이 상세하게 써져있는 링크를 문자로 보내주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fany0309/2215564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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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통근버스 타기




정해진 시간에 통근버스가 오니까, 시간을 준수하셔서 버스 탈 준비하세요. 버스 타기 전에 버스 입구에서 손목 발열체크를 하고 기계에 QR코드를 찍어줍니다. 여기서 QR코드는 쿠펀치 앱에 있는데요. 비대면 체크인으로 들어가서 QR코드를 찍으세요. 반드시 비대면 체크인으로 들어가세요!!
QR코드 찍고 좌석번호 입력하라고 나오는데 본인이 앉으신 좌석 번호 쓰시면 됩니다.

3. 본인에게 배정된 업무구역으로 가기.



버스에서 내려 본인에게 배정된 업무구역으로 갑니다. 집결장소는 문자를 통해 알려주는데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버스 내려서 저희 앞에 있는 사람 따라갔답니다. 출근하는 방법은 쿠팡 블로그 링크로 확인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fany0309/221556740751

고양센터 일용직 출퇴근 절차

안녕하세요, 고양쿠팡 일용직 채용담당자 입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확정 받으신 공정(업무)가 아닌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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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게 되면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소지품을 사물함에 넣어주세요.

4. 본격적인 업무시작

※여기서 잠깐※

1. IB (In bound) : 입고
2. OB (Out bound) : 출고
3. HUB: 상하차
4. ICQA: 품질관리
5. 원 바코드: 전화번호로, 본인 사원번호
6. 집품( Pick) : 출고 공정 중 하나로 상품을 고르는 일을 하는 업무
-토트: 상품을 담는 바구니
-PDA: 바코드 찍는 기계



처음 쿠팡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은 안전교육을 받게 됩니다. 저희가 간 날은 소방 훈련을 하는 날이라 소방 훈련받고 안전 교육을 했습니다. 안전교육을 받고 난 후, OB 업무-집품을 배정받았습니다.

업무를 배정받으면 작업장으로 이동하여 업무 내용에 대해 알려줍니다. 처음 말로 설명해주셨을 땐 어려웠는데 관리자분들께서 한명 한명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르면 다시 알려주니 물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집품은 간단하게 말하면 바구니인 토트에 상품을 담고 컨베이어 벨트에 토트를 올리면 되는 일입니다. 집품 하기 전에 기계 하나를 주는데 그 기계를 PDA라고 합니다. 그 기계를 가지고 업무를 하면 됩니다. PDA는 집품해야 하는 상품의 위치를 보여주는 동시에 바코드를 찍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계입니다. 가장 먼저 토트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한 다음, 상품 위치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럼 상품 위치마다 바코드가 있습니다. 그 바코드 찍고 집품해야 하는 상품 바코드를 찍고 그 상품을 토트에 넣으면 됩니다. 토트가 어느정도 차면 컨베이어밸트에 올리라고 PDA가 알려줍니다. 그럼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컨베이어밸트에 올려주면 완료!

일일이 바코드를 찍기 때문에 틀릴 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굉장히 넓은 곳에서 상품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엄청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토트(바구니) 바코드 찍기 → 상품 위치 바코드 찍기 → 상품 바코드 찍기 → 토트에 상품 담기 → 어느 정도 찬 토트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기

후기



저는 저녁 6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을 했는데요. 사실 첫날이라 실제 업무는 23시부터 했습니다. (아마 제가 간 날이 소방훈련도 있고 이래서 업무 시작을 늦게 한 듯합니다.)

사람들이 진짜 힘들다고 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몇 시간 안 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님 겁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고요. 물론 생각보다 덜 힘든 거지 안 힘든 건 아닙니다. 앉았다 일어났다를 무한 반복하고 무거운 거 옮기고..
일할 땐 몰랐는데 집가니 삭신이 쑤시고 새벽에 잠을 못 자서 졸음이 쏟아지더라고요.

근데 다녀오고 나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다들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걸 제 눈으로 본 느낌이라고 할까요? 모든 분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열심히 살아가고자 하는 열정이 너무 필요했던 시점에서 쿠팡 아르바이트일을 하고 나니 오늘 나의 하루를 더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언제나 빛이 나는 거 같아요. 무슨 일을 하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거 정말 멋있어요. 저도 쿠팡에서 만난 분들처럼 빛이 나는 사람이 되고 싶어지는 그런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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